1. 독버섯 중독 사고 발생 현황
1999년부터 7년간 야생 독버섯을 먹고 총 18건의 중독사고로 121명의 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11명은 사망했다.
특히 "아마톡신" 성분이 들어 있는 야생 독버섯(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은 먹은 후 8~10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구터,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급성간부전증과 급성신부전증을 유발해 간 이식을 받지 못하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하다.
<표1> 연도별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 현황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총계 |
중독사고발생건수 |
3 |
4 |
. |
2 |
2 |
4 |
3 |
18 |
중독환자수 |
22 |
39 |
. |
23 |
11 |
19 |
7 |
121 |
사망자수 |
. |
. |
. |
. |
2 |
6 |
3 |
11 |
<참고> 아마톡신이 있는 맹독버섯의 중독은 2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 1 단계 : 섭취 후에 6~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이 때 독소가 체내에 흡수된다. 이 잠복기 후에 심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이 일어나지만 약 1일 지나면 일시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이 회복기 동안에 간과 신장의 파괴가 진행된다.
* 2 단계 : 섭취 후 3~7일 사이에 다시 간장팽대, 황달, 위장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때에는 이미 생명이 위독한 상태가 된다.
* 광대버섯 계열의 독버섯을 섭취했다고 의심될 때에는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되며, 독소가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단계에서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해도 병원을 떠나면 안된다. 왜냐하면 이 기간 동안 체내의 신장과 간장의 파괴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아마톡신은 해독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Symptomatic Treatment)를 하며, 혈액의 상태를 유지시키고 신체가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독버섯에 의한 죽음은 길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톡신의 치사량은 0.1~0.3mg/kg이며, 알광대버섯 약 50g에 해당된다. 하지만 30g이상만 섭취해도 치명적일 수 있다.
<참고>
2. 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에 의한 중독 사고
국내 독버섯에 의한 사망자 중 독우산광대버섯에 의한 사망률 : 90%
<표2> 독우산광대버섯의 지역별/연도별 중독사고 발생사례
순번 |
발생지역 |
발생시기 |
1 |
강원인제 |
2002.08.08 |
2002.08.16 | ||
2002.08.24 | ||
2 |
경기수원광교산 |
2003.08.06 |
3 |
강원평창 |
2003.08.01 |
2004.08.30 | ||
4 |
강원원주 |
2003.07.14 |
2003.08.16 | ||
5 |
전북무주 |
2002.07.25 |
2002.08.17 | ||
6 |
충남금산군진산면석막리 |
2004.09.14 |
7 |
경북예천 |
1999.09.18 |
8 |
부산 |
1999.10.07 |
(사진 1) 독우산광대버섯
(사진 2) 흰알광대버섯
· 발생 : 여름~가을에 소나무 참나무 숲속 땅 위
· 자실체 : 흰 달걀모양(어릴 때)
· 갓 : 백색이고 평활하다(50~80mm)
· 주름살 : 빽빽하고 백색이다.
· 대 : 원통형이고 백색이며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있다(60~120mm)
· 턱받이 : 막질이고 백색이다.
· 대주머니 : 있다.
· 특이사항 : 갓버섯으로 오인하여 사고가 발생한다
*손거스러미상 인피 : 손톱이 박힌자리 주변에 살갖이 일어난 형태로 식물체의 줄기 형성층 바깥쪽에 남아 있는 조직
<참고> 대에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없는 경우는 흰알광대버섯(Amanita verna)이며 독우산광대버섯과 매우 유사한 맹독성 버섯이다. 하지만 독우산광대버섯에 비해서 드물게 발견된다.
3. 개나리광대버섯(Amanita subjunquillea)에 의한 중독 사고
국내 독버섯에 의한 사망자 중 개나리광대버섯에 의한 사망률 : 10%
주로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잘생한다.
지역별로 나타난 중독사건은 표와 같다
<표3> 개나리광대버섯의 지역별/연도별 중독사고 발생사례
순번 |
발생지역 |
발생시기 |
1 |
강원인제설악산 |
2002.08.24 |
1998.07.16 | ||
2 |
강원양양송아지생지 |
2003.10.01 |
3 |
강원원주치악산 |
2003.09.30 |
4 |
경북영주 |
2004.09.22 |
5 |
충남청양칠갑산 |
1992.08.22 |
6 |
전북무주덕유산 |
2002.07.24 |
2002.07.25 | ||
2002.08.17 | ||
7 |
경북칠곡 |
1998.07.19 |
8 |
경북예천 |
1999.09.16 |
1999.09.18 |
(사진 3) 개나리광대버섯
· 발생 : 여름-가을에 소나무 참나무 숲속 땅 위
· 자실체 : 작은 흰 달걀 모양(어릴 때)
· 갓 : 노란색이고 평활하다(40~70mm)
· 주름살 : 빽빽하고 백색이다.
· 대 : 원통형이고 백색이며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있다(60~120mm)
· 턱받이 : 막질이고 백색이다.
· 대주머니 : 백색이고 얇다.
· 특이사항 : 꾀꼬리버섯으로 오인하여 사고가 발생한다
<참고> 개나리광대버섯은 Death Cap으로 불리는 알광대버섯(Amanita phalloides)과 매우 유사한 동양의 맹독버섯이다.
출처 :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http://agro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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