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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버섯/버섯이야기

[스크랩] 국내 독버섯 중독 사고 발생 현황(1999~2005) 및 요주의 버섯

by 우산돌이 2009. 1. 31.

1. 독버섯 중독 사고 발생 현황

 

 

1999년부터 7년간 야생 독버섯을 먹고 총 18건의 중독사고로 121명의 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11명은 사망했다.
특히 "아마톡신" 성분이 들어 있는 야생 독버섯(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은 먹은 후 8~10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구터,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급성간부전증과 급성신부전증을 유발해 간 이식을 받지 못하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하다.

 

<1> 연도별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 현황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총계

중독사고발생건수

3

4

.

2

2

4

3

18

중독환자수

22

39

.

23

11

19

7

121

사망자수

.

.

.

.

2

6

3

11

 

 

<참고> 아마톡신이 있는 맹독버섯의 중독은 2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 1 단계 : 섭취 후에 6~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이 때 독소가 체내에 흡수된다. 이 잠복기 후에 심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이 일어나지만 약 1일 지나면 일시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이 회복기 동안에 간과 신장의 파괴가 진행된다.

* 2 단계 : 섭취 후 3~7일 사이에 다시 간장팽대, 황달, 위장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때에는 이미 생명이 위독한 상태가 된다.

 

* 광대버섯 계열의 독버섯을 섭취했다고 의심될 때에는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되며, 독소가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단계에서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해도 병원을 떠나면 안된다. 왜냐하면 이 기간 동안  체내의 신장과 간장의 파괴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아마톡신은 해독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Symptomatic Treatment)를 하며, 혈액의 상태를 유지시키고 신체가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독버섯에 의한 죽음은 길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톡신의 치사량은 0.1~0.3mg/kg이며, 알광대버섯 약 50g에 해당된다. 하지만 30g이상만 섭취해도 치명적일 수 있다.

 

<참고> 아마톡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독버섯

 

Amanita phalloides     : 알광대버섯 (Death Cap)                                           : 담황색~황록색

Amanita subjunquillea : 개나리광대버섯 (East Asian Death Cap)                    : 황색

Amanita virosa           : 독우산광대버섯 (Destroying Angel)                           : 백색

Amanita verna            : 흰알광대버섯 (Destroying Angel, Fool's Mushroom)  : 백색

Amanita spissacea     : 뱀껍질광대버섯                                                       : 갈색

Amanita spreta           : 턱받이광대버섯                                                       : 갈색

Amanita fuliginea        : 회흑색광대버섯                                                       : 갈색

Galerina fasciculata    : 속투구버섯                                                              : 갈색

Lepiota castanea       : 밤색갓버섯                                                              : 갈색

 

  

2. 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에 의한 중독 사고

 

 

국내 독버섯에 의한 사망자 중 독우산광대버섯에 의한 사망률 : 90%

 

<2> 독우산광대버섯의 지역별/연도별 중독사고 발생사례

순번

발생지역

발생시기

1

강원인제

2002.08.08

2002.08.16

2002.08.24

2

경기수원광교산

2003.08.06

3

강원평창

2003.08.01

2004.08.30

4

강원원주

2003.07.14

2003.08.16

5

전북무주

2002.07.25

2002.08.17

6

충남금산군진산면석막리

2004.09.14

7

경북예천

1999.09.18

8

부산

1999.10.07

 

 

(사진 1) 독우산광대버섯

 

(사진 2) 흰알광대버섯

 

·                     발생 : 여름~가을에 소나무 참나무 숲속 땅 위

·                     자실체 : 흰 달걀모양(어릴 때)

·                     : 백색이고 평활하다(50~80mm)

·                     주름살 : 빽빽하고 백색이다.

·                     : 원통형이고 백색이며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있다(60~120mm)

·                     턱받이 : 막질이고 백색이다.

·                     대주머니 : 있다.

·                     특이사항 : 갓버섯으로 오인하여 사고가 발생한다

 

*손거스러미상 인피 : 손톱이 박힌자리 주변에 살갖이 일어난 형태로 식물체의 줄기 형성층 바깥쪽에 남아 있는 조직

 

<참고> 대에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없는 경우는 흰알광대버섯(Amanita verna)이며 독우산광대버섯과 매우 유사한 맹독성 버섯이다. 하지만 독우산광대버섯에 비해서 드물게 발견된다.

 

 

3. 개나리광대버섯(Amanita subjunquillea)에 의한 중독 사고

 

 

국내 독버섯에 의한 사망자 중 개나리광대버섯에 의한 사망률 : 10%

 

주로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잘생한다.
지역별로 나타난 중독사건은 표와 같다

 

<3> 개나리광대버섯의 지역별/연도별 중독사고 발생사례

순번

발생지역

발생시기

1

강원인제설악산

2002.08.24

1998.07.16

2

강원양양송아지생지

2003.10.01

3

강원원주치악산

2003.09.30

4

경북영주

2004.09.22

5

충남청양칠갑산

1992.08.22

6

전북무주덕유산

2002.07.24

2002.07.25

2002.08.17

7

경북칠곡

1998.07.19

8

경북예천

1999.09.16

1999.09.18

 

  

(사진 3) 개나리광대버섯

 

(사진 4) 알광대버섯

 

·                     발생 : 여름-가을에 소나무 참나무 숲속 땅 위

·                     자실체 : 작은 흰 달걀 모양(어릴 때)

·                     : 노란색이고 평활하다(40~70mm)

·                     주름살 : 빽빽하고 백색이다.

·                     : 원통형이고 백색이며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있다(60~120mm)

·                     턱받이 : 막질이고 백색이다.

·                     대주머니 : 백색이고 얇다.

·                     특이사항 : 꾀꼬리버섯으로 오인하여 사고가 발생한다

 

<참고> 개나리광대버섯은 Death Cap으로 불리는 알광대버섯(Amanita phalloides)과 매우 유사한 동양의 맹독버섯이다.

 

출처 :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http://agros.go.kr/)

 

출처 : 버섯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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