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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버섯
Morchella esculenta var.esculenta
アミガサタケ
ㅇ 분류 : 반균강 주발버섯목 곰보버섯과 곰보버섯속
곰보버섯은 의외로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아파트의 정원이나 집뜰에서도 발견된다. 필자도 몇 년전 선자령 입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작년 5월초에 우연히 서울 도심지의 아파트 정원에 곰보버섯이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올해 그 자리를 다시 찾아 보았으나 나질 않았다. 그런데 아파트 정원 몇군데를 찾아 보니 여기저기 곰보버섯들이 피어 나고 있었다. 측백나무와 은행나무 곁에서 발생하는 걸로 봐서 이들 나무와 공생하고 있는 듯하다.
곰보버섯은 봄에 수풀이나 깊옆에 발생하는 균근형성균이다. 특히 전나무, 가문비나무, 측백나무, 은행나무 등 근처에서 많이 발견된다. 의외로 도심지 학교, 아파트, 주택의 정원에서 발견 되기도 한다. 한국, 일본등 범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자실체는 높이 5~12 cm. 두부는 난형~난원추형으로 대에 완전붙은형이다. 조맥이 종횡으로 발달하여 망목상으로 되어 있으며 다각형 또는 부정형이다. 망목상저부의 자실층은 회갈색이다. 대는 원통형으로 표면에 요철이 있다. 대색은 백색~등황색으로 속은 두부까지 비어 있다.
한국에서는 별종의 버섯인 곰보버섯은 미국에서는 '모렐(morel)', 프랑스에서는 봄의 사자 '모뤼~'라고 부르며 이태리에서는 '모렐'이라고 하는 인기가 있는 버섯이다. 미국에서는 철이 되면 곰보버섯 채집에 나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학명은 Morchella esculenta로 Morchella 는 '먹을 수 있는 균(독일어)'란 뜻이고 esculenta는 '먹을 수 있는'이란 뜻이다. 일본명은 아미가사타케(アミガサタケ)로 '망목갓버섯'이란 뜻으로 갓이 망목상으로 생긴 모양으로 이름을 지었다.
조직은 무르고 망목상의 울퉁불퉁한 갓과 하얀 대를 짤라 보면 피망과 같이 속이 비어 있다. 이 속에 고기를 넣어 채워 삶은 요리도 있다. 이 버섯은 기름과 잘 맞고, 볶으면 졸깃졸깃하여 씹는 감촉이 아주 좋다. 어릴 때 식용하나 완전 성숙한 자실체에서는 독성분인 gromitrin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식용시 주의하여야 한다. 필히 끓여 물은 버리고 요리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육질은 무르나 가열하여 요리하면 탄력성이 나와 씹는 맛이 좋고 건조하면 맛과 향이 증가한다. 스프를 만들거나, 각종 고기나 야채등을 이용한 볶음 등에 이용한다. 라면에 넣어도 맛있다.
요리 전에 버섯을 반으로 갈라 비어 있는 대 내부에 벌레 등이 없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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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버섯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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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버섯 야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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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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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자료 : 곰보버섯>
봄철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유사한 버섯으로 Ptychoverpa bohemica 와 마귀곰보버섯이 있다.
Ptychoverpa bohemica(좌) 는 봄에 임지내 땅위에서 발생한다. 두부는 대위에 모자처럼 달렸으며, 갓끝이 대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곰보버섯과 다르다. 두부 표면에는 종으로 주름이 현저하나 연락맥은 적으며 황~갈색 이다. 대는 원통형으로 백색이며 면상의 인피가 덮여 있다. 식용불명이다.
마귀곰보버섯은 맹독을 지닌 독버섯이다. 유럽에서는 독을 제거하고 식용하고 있다하나, 맹독성이므로 안먹는 게 상책이다.
마귀곰보버섯은 뇌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대는 희고 두꺼운 원주상의 버섯으로 자낭균류에 속한다. 학명은 Gyromitra esculenta 이고 Gyromitra 는 '둥근 사교의 관'이란 뜻으로 이것은 균체의 모양에서 상상할 수 있다. esculenta 는 '식용의'란 뜻이다. 독성분인 지로미트린(Gyromitrin)은 1967년에 리스트와 루프트에 의해 발견되었다.
<마귀곰보버섯 : 김춘수(심마니)님 사진>
지로미트린(Gyromitrin)은 화학적으로 불안정하여, 물이 존재하면 가수분해하여 모노메틸하이드라진으로 변화한다. 이것이 독작용의 본체라고 생각된다.
이 버섯을 먹으면 체내에서 지로미트린이 변화하여 모노메틸하이드라진이 되어, 그 독작용으로 콜레라와 같은 증상인 구토, 설사, 복통, 경련이 일고, 나아가 간장에 장애를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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