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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버섯/버섯이야기

세발버섯 이야기

by 우산돌이 2011. 8. 11.

아름다운 버섯나라

 <버섯이야기 47>

세발버섯 이야기

 


<측면에 파리가 보인다.>

 

세발버섯은 자실체 대에서 세 개의 팔이 나와 위측에서 붙어 있는 모양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세발버섯의 학명은 Pseudocolus schellenbergiae 이고, 일본명은 サンコタケ이다.
말뚝버섯목 바구니버섯과 세발버섯속에 속하며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나 침엽수림에서 발생한다.

유균은 백색으로 미끈한 난형이다. 알의 기부에는 백색의 뿌리같은 모양의 균사속이 있다. 유균은 매끈한 모양이다. 종단면을 잘라 보면 황색의 팔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숙하면 알이 벌어져 자실체가 나오며 크기는 대는 도중에 갈라 진다. 대는 원주상으로 속은 비어 있고 통상 3개, 많게는 6개의 팔을 가진 경우도 있다. 색은 담등황색이며 드물게 백색인 경우도 있으며, 맨위는 하나로 결합한다.

 


<4발>                                                 <백색형, 4발>                                              <백색형,6발>
                                                                                                                        3개가 분지하여 다시 2개씩 분지.

 

세발버섯은 '그레바(gleba)'라는 포자를 만드는 기관에서 파리가 좋아하는 특유의 냄세를 가진 물질을 만들어, 파리를 꼬여 포자를 파리의 다리에 부착시켜  멀리까지 포자를 퍼트리게 된다. 이렇게 포자를 퍼트리는 버섯에는 복균류중 말뚝버섯, 망태버섯, 새주둥이버섯, 뱀버섯등이 있다.

세발버섯은 통상 세 개의 팔을 갖고 있는데, 드물 게 4개, 6개까지도 관찰되였다.
색도 붉은 색이 있고, 드물 게 백색, 아주 드물 게 노란색도 있다.

 


<노란색형>

 

노란색형의 경우 유균은 백색알에 흑갈색점이 덮여 있다. 종단면과 횡단면을 보면 버섯이 자라는 모습을 잘 알 수 있다.

 


                         유균                                                            횡단면                                                 종단면   

 

<그레바(gleba)>

자실체 내부에 포자를 형성하는 버섯의 경우, 그 포자 형성부분을 그레바(gleba)라고 한다. 전형적으로는 출구가 없는 주머니 중에서 포자가 성숙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버섯류는 복균류에 있다. 복균류에서는 알 모양의 자실체 내부에 다수의 담자기를 형성하고, 담자기에서 포자가 성숙하면 내부에 축적된다.

축적된 포자 방출방법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주머니 선단의 출구를 만들어 불어 내는 버섯(먼지버섯, 말불버섯 등),
자실체 자체가 파괴되어 산포하는 버섯(말징버섯 등),
후에 주머니에서 대가 성장하여 대끝에서 그레바의 내용물이 퍼지는 버섯(말뚝버섯, 망태버섯 등) 등이 있다.

 


 먼지버섯                                                말징버섯                                        말뚝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