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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버섯/버섯기행

청계산기행 (5월25일)

by 우산돌이 2013. 5. 29.

 

신분당선 개통하고 처음으로 청계산에 올랐다.

청계산 입구역에서 하차하니 엄청난 인파다.

단체다, 개인이다 하여 많이들 오셨네.

부근도 많이 바뀌고 역시 세월은 빨라~~~

 

 

 

김밥2줄 사고 막걸리 1통 사가지고 올랐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큰꽃으아리가 길옆에 이쁘게 피어 있다.

벌레도 먹지 않고 그런데로 수준작이다.

꽃덕에 피로가 싹 가신다.

 

 

몇장 박고나서 다시 길을 오른다.

 

길옆 참나무고사병 때문에 약제훈증하는 나무를 자세히 보니 버섯이 피어 있다.

비닐안에 있어 잘 보이지는 않으나 분명버섯이다.

몇개 꺼내어 봤으나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원터골 약수터는 수질 악화로 폐쇄가 되었다.

산 중턱인데도 그런 모양이니 오염이 심각한 상태인가 보다.

약수터에서 김밥을 안주로 막걸리를 한잔하고 다시 길을 올랐다.

 

 

 

한참을 오르다 고목을 보니 난버섯이 피어 있다.

이 가믐에 왠 버섯!

사진 잘 박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매봉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하고 그 아래에 있는 주막?에서 막걸릴 2잔 마셨더니 좀 취기가 오른다.

주인장은 언제 보아도 취해있는 상태로 이 얘기 저얘기 농도 잘한다.

청계산 터줏대감이다.

 


 

 

 

내려가며 꽃사진을 몇장 찍었다.

철이 지나서 별로 꽃은 없었다. 그나마 남아 있는 몇몇 처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참꽃마리                                                            벌깨덩굴

                        졸방제비꽃                                                                       천남성

 

이게 산나물같은데 어수리인가?

씹어 보니 향은 좋다. 일단 접수해 본다.(도사님들 감정 부탁해요)

 

 

이제 술이 술술 오른다.

평평한 바위에 한잠 청해 본다.

꿈나라로.....

 

그리곤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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