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버섯기행하던 바람표고님이 이건 뭐지?하고 썩은 나무를 들추는데 색이 짙어 잘 보이지도 않는 버섯이 있다.
갓과 대가 흑청색으로 그물버섯속인 줄 생각했다. 뒤집어 보니 백색의 주름이 보인다.
순간 찌릿!
외대버섯속의 버섯인거다.
후에 확인하니
남보라외대버섯 Entoloma kujuense ( 균학회 2013 버섯목록에는 kujuensis로 명기)
여름~가을에 걸쳐 임내 지상에 나며 단생 도는 소수 군생한다.
드문 버섯이다.
갓과 대는 암자색으로 미세한 인편이 덮여 있다.
주름은 홈형이고 흰색에서 담홍색이 된다.
대기부에는 백색의 균사가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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