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먹거리로 하는 상품들이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에는 상당히 나와 있다.
재배버섯도 한국에 비해 많은 편이다.
버섯을 재로로 하는 먹거리 상품들을 모아 보았다.
1. 어느 일본 여관에 장식된 광대버섯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광대버섯은 일본에서는 매우 많은 편으로 때론 달걀버섯과 섞여 판매될 정도라 한다.
침엽수, 활엽수 어느쪽에나 발생하는데 특히 자작나무속의 수목밑에 많이 분포하며 이것들과 균근을 형성한다.
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muscaria로 Amanita는 옛고어로 버섯이란 뜻이고 muscaria는 파리란 뜻이다.
이버섯에 파리를 잡는 독성분이 있어 이름이 붙었다.
광대버섯은 예로부터 독버섯으로 잘 아려져 있으나 서구에서는 신비한 버섯으로 간주되어 종교나 민속과 관련하여 많은 얘기가 있다.
동화책의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며, 민예품등의 디자인에도 응용되고 있다.
2. 나도팽나무버섯
나도팽나무버섯(Pholiota nameko)
너도 밤나무등 활엽수의 고목등에 발생한다.
갓은 3~8cm로 유균은 반구형으로 점질상의 막에 덮여 있다.막은 갓이 편평해지면서 파괴되어 갓의 주변과 조실성의 턱받이로 대의 상부에 남는다.
주름은 빽빽하고 갈회색이다.
일본에서는 재배버섯으로 다량 소비되고 있으며, 국물이 잘 우러나 장국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상품으로 나온 수프에 물을 부으니 걸직한 버섯수프가 되었다.
버섯과 된장이 어우러진 장국이었다.
맛도 좋았다.
3. 송이 볶음밥
송이를 잘게 짤라 볶음밥을 만들었다.
송이와 함께 죽순,각종 채소를 넣어 간장으로 볶은 밥이다.
송이향도 풍기는 일본풍의 맛으로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4. 송이다시마 조림
송이와 다시마를 졸인 것으로 송이향이 배어 있다.
일본에서는 다시마를 튀각,조림,볶음등으로 조리하여 많이 먹고 있다.
우리가 많이먹는 미역은 그리 많이 먹지 않는다.
5. 버섯조림
아리마온천의 특산물로 팔고 있었는데 일본에선 비슷한 게 많이 있는거같다.
나도팽나무버섯, 느타리, 목이를 각종 야채/양념과 함께 졸인것이다.
맛은 약간 달달하며 좀 짜다.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그런대로 먹을만하였다.
6. 송이도시락
신칸센에서 팔고 있었다.
역시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역에는 많은 종류의 도시락이 팔리고 있었는데 그중에 송이가 있어 사 보앗다.
밥을 살짝 볶아서 그위에 송이와 각종 채소를 얹은 도시락인데 역시 송이향이 아우라져 먹을만 하였다.
7. 송이오리
국내의 한오리전문집에서 팔고 있었는데 살짝 구운 송이와 오리고기를 파저리와 함께 먹는다.
송이향이 은은한게 괜찮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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