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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버섯/버섯이야기

포자문 작성법

by 우산돌이 2005. 10. 11.
 

버섯 '포자문'이란 버섯의 포자가 많이 쌓여서 된  버섯의 주름모양을 말합니다.

버섯의 포자색은 버섯을 동정할 때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버섯의 주름이나 관공을 보고 포자색을 추정 할 수도 있지만, 많은 버섯이 색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포자자체의 색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적당히 생장한 버섯을 골라 주름보다 약간 길게 대를 자릅니다.(유균이나 노균은 부적당합니다.)

2. 우중에 채집한 버섯은 물기를 닦아 내고, 건조한 버섯은 갓위에 젓은 휴지를 올려 놓습니다.

3. 대를 자른 버섯의 갓을 흰종이(흡습되는 종이가 좋음)위에 놓습니다.
   * 포자가 흰색으로 추정되면 검은 종이나 진녹색종이를 사용

4. 버섯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컵등으로 덮어 하루밤 놔 둡니다.

5. 종이 표면에 갓이 문지르지 않도록 핀셋등으로 살짝 갓만 들어 냅니다.

6. 완성된 포자문은 약포지/비닐등으로 포장하여 버섯의 명칭/채취장소/일자 등을 기록하여 보관합니다.
   * 종이 위에 포자가 싸여 있는 상태로 문지르거나 흔들면 포자가 떨어지니 주의 바랍니다.

버섯의 감정을 전문가에 의뢰할 경우 포자문을 첨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 포자문이 버섯의 주름이나 관공의 색과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번 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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