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버섯/버섯이야기

송이버섯 하나

by 우산돌이 2006. 1. 18.

 

제목: 송이버섯 하나

 
내가 아끼는 책들 사이사이에 송이버섯 하나를 가늘게 찢어서 넣어두었다. 그렇게 하면 1년 내내 책에서 좋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소중한 마음까지 함께 넣어두는 셈이니 그 향기는 어느 향기와도 비교될 수 없을 것이다.- 박경철의《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중에서 -* 책갈피에 은행잎, 단풍잎을 끼워본 적은 있었지만 송이버섯으로 책향기를 낸다는 사실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송이버섯 하나가 그처럼 오래 좋은 향내를 내는군요. 책이든 선물이든, 그 무엇이든지 '소중한 마음'이 담기면 오래오래 향긋한 송이냄새가 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2006/01/18(수))"에서 발췌 


'아름다운버섯 > 버섯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무를 만드는 버섯  (0) 2006.02.01
버섯위에 버섯  (0) 2006.01.20
두엄먹물버섯의 알콜중독  (0) 2006.01.02
독우산광대버섯  (0) 2005.12.23
건표고의 맛은 어디서 나올까?  (0) 200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