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버섯나라 |
<버섯이야기 60> |
꽃송이버섯의 발생
여름에서 가을까지 장기간 발생하는 버섯으로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등 침엽수의 생나무나 자른 나무 등걸에서 발생한다. 꽃잎이 모여 있는 듯한 모습의 버섯으로 큰 것은 직경 30cm가 넘는 것도 있다. 갈색목재부후균이다.
담백한 풍미를 가진 버섯으로 씹는 맛이 일품이다.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 조리는 것보다느 데침, 볶음, 사라다, 구이, 무침 등을 하는 것이 좋다. 꽃송이버섯의 독특한 냄세가 싫은 사람은 일단 데쳐서 물은 버리고 요리하는 것이 좋다.
꽃송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β-glucan)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베타글루칸은 인간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항암작용을 하며,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한다.
꽃송이버섯은 낙엽송, 잣나무에 잘 발생하며 소나무는 드물게 발생하는 것같다. 한번 발생한 나무에서 계속 발생하므로 한번 채집한 나무를 잘 알아 두는 게 좋다. 낙엽송에서 10여년간 발생한 경우도 있다.
꽃송이버섯의 발생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침엽수의 뿌리 부근에서 발생한 꽃송이버섯에서는 엄청난 수의 포자가 비산하게 된다.
<참고서적> ㅇ아름다운 버섯나라(한국야생버섯도감)/ 2013.5.1/ 구재필/ 필원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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